야에, 유나, 아사히. 세 자매와 하루하루 일상을 엮어 나감에 따라 우류는 그녀들의 존재가 단순한 가족 이상으로 커져 있음을 자각하기 시작했다. 자신은 과연 세 자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, 어떤 관계가 되고 싶은 거냐는 답이 안 나오는 질문에 우류는 망설였다. 한편 우류의 소꿉친구인 츠루야마 시라히 또한 고민하고 있었다. 세 자매와 우류는 확실하게 친밀한 사이가 되고 있는데, 자신은 언제까지고 소꿉친구로 있어도 괜찮은 걸까. 우류에 대한 마음 탓에 고심하던 시라히는 그에게 같이 공부를 하자고 제안했는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