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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식을 마치고 민우의 저택으로 들어온 지숙! 민우는 지숙에게 결혼은 일종의 거래라며 착한 척도, 신경 쓰는 척도 하지 말라며 날을 세운다. 지숙은 석훈에게 가족의 빚을 당장 갚아달라 요구하지만 석훈은 천천히 갚아 줄 테니 오직 서은하만 생각하라고 당부하는데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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